믿고 쓰던 소프트웨어를 노린 공급망 공격, 2026년 2분기 급증
공급망 공격, 왜 우리 회사가 표적일까요?
공급망 공격은 선박이나 회사의 방어벽을 직접 뚫는 대신, 우리가 이미 믿고 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협력업체를 침해한 뒤 그 신뢰 경로를 타고 내부로 침투하는 방식입니다. 단 한 곳의 공급업체만 뚫려도 그 소프트웨어를 쓰는 모든 선박과 조직이 동시에 영향을 받습니다.
왜 위험한가 : 각 단계는 그 자체로는 지극히 평범합니다. 알려진 곳에서 정상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정상적으로 설치가 끝납니다. 문제가 생겼다는 첫 신호는 대개 자격증명이나 데이터가 엉뚱한 곳에서 발견될 때 비로소 드러나며, 초기 탐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누가 표적인가 : 선박관리회사는 선박-육상을 잇는 관리 소프트웨어, 정비/조달/인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두기 때문에 공격자에게 매력적인 표적입니다. 내부적으로 아무리 잘 대비해도 신뢰하던 협력업체를 통해 뚫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AI까지 공격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한층 정교해진 2026년 2분기 공격 양상
2026년 2분기 들어 공급망 공격은 AI와 맞물리며 한층 정교해졌습니다. 유출된 AI 코딩 도구를 미끼로 악성코드를 퍼트리거나, AI 개발 도구, 자동화 파이프라인 자체에 몰래 숨어들어 장기간 탐지되지 않는 통로를 확보하는 사례가 최근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한 대형 소프트웨어가 침해되어 이를 쓰는 전 세계 수많은 시스템이 순식간에 악성코드에 노출되었고, 공격자가 개발 자격증명과 코드 서명 인증서까지 탈취한 사고가 확인되었습니다. 신뢰의 고리 하나가 끊기면 그 여파가 사슬 전체로 번진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출처: Cydome Maritime Cybersecurity Briefing (2026.4)